사랑하는 일인데 돈이 안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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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심리·자기계발

사랑하는 일인데 돈이 안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by journal4712 2026.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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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이 돈이 되려면 — 경험 좋아함 몰입 사랑 4단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했거나, 찾았어도 그것이 돈이 되지 않아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방황하고 있는 것 같아서 무언가 잘못된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저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비슷한 질문을 했습니다. 이것이 정말 내가 좋아하는 것인지, 계속해도 되는지, 돈이 될 수 있는지. 그 질문들 사이에서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방황 자체가 자산이 된다는 관점을 갖게 되면서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되는 4단계, 그리고 헤맨만큼 내 땅이 된다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성공한 사람도 방황한다 — 공허함의 정체

누적 50만 부 베스트셀러를 낸 작가, 출판사와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대표. 겉으로 보면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강연하는 날에도 집에 돌아와 폭식을 하고, 몸무게가 103kg까지 올라가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가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성공과 행복이 반드시 함께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허함은 성공하지 못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강연에서 열심히 살라고 말하면서 집에서는 공허함을 폭식으로 채우는 괴리감. 그 괴리감 자체가 방황의 신호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에서 위안을 받았습니다. 방황하는 것이 내가 잘못 살고 있다는 신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내면에서는 같은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왜 사는가, 이게 맞나,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 질문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살아있는 신호입니다.

제 생각에는 공허함이 찾아올 때 그것을 무언가로 채우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폭식으로 채우거나, 술로 채우거나, SNS로 채우면 일시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뿐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 공허함을 직면하고 거기서 무언가를 읽어내는 것이 방황이 자산이 되는 방법입니다.

방황은 헤매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디서 에너지를 얻고 잃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4단계 — 경험 좋아함 몰입 사랑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사랑하는 일을 찾는 데 4단계가 있습니다.

첫째는 경험입니다. 내가 이걸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감탄할 수 있는지 회피하고 싶은지를 알려면 일단 해봐야 합니다. 돈이 들든 안 들든, 준비가 됐든 안 됐든 그냥 해보는 것입니다.

둘째는 좋아함입니다. 해보니 더 하고 싶고, 끌림이 있고, 마음이 두근거리는 단계입니다. 이것이 생겨야 다음으로 갈 수 있습니다.

셋째는 몰입입니다. 맨날 하고, 시간이 가는 줄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 중첩된 시간들이 쌓이면서 나만의 결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넷째는 사랑입니다. 여기서 현실적인 기준이 하나 추가됩니다. 돈이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4단계를 블로그 운영에 그대로 적용해봤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써봤습니다(경험). 쓰는 것이 좋았고 더 쓰고 싶었습니다(좋아함). 매일 쓰면서 나만의 방식이 생겼습니다(몰입). 그리고 이것이 실제로 독자들에게 닿고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됐습니다(사랑).

제 생각에는 이 4단계의 핵심이 순서에 있습니다. 바로 사랑부터 찾으려 하면 찾을 수 없습니다. 먼저 경험해보고, 좋아함을 확인하고, 몰입을 쌓은 다음에 사랑이 가능한지를 물어야 합니다. 결과를 먼저 보려 하면 경험 자체를 시작하지 못합니다.

볼링을 예로 들면, 해봤더니 재밌습니다(경험). 더 하고 싶어서 장비도 삽니다(좋아함). 꾸준히 하면서 스킬이 쌓입니다(몰입). 그리고 이것이 내 생활을 책임질 수 있는 무언가가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합니다(사랑).


사랑하는 일인데 돈이 안 된다면

사랑하는 일인데 돈이 안 된다는 고민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현실적인 답이 있습니다. 버티면 될 거야, 견디면 해낼 거야 같은 것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보다 구체적인 방향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일인데 돈이 안 된다면 두 가지를 동시에 해야 합니다. 생활을 책임질 수 있는 다른 것을 두면서, 사랑하는 것은 계속 도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랑하는 것이 돈이 될 방법을 찾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이 질문을 했습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것이 돈이 될 수 있을까. 처음에는 본업을 유지하면서 블로그를 병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글이 독자들에게 닿는지, 어떻게 하면 가치를 만들 수 있는지를 찾아갔습니다.

제 생각에는 돈이 된다는 것의 의미가 많이 버는 것이 아닙니다. 내 생활을 책임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기준에 닿으면 그것이 사랑하는 일이 업이 된 것입니다. 돈이 안 된다면 어떻게 하면 돈이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 포기보다 먼저입니다.

재능이 애매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뾰족해 보일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모든 방면에서 인정받으려 하지 않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포인트를 뽑아내는 것입니다.


레드오션에서 계속 성장하는 방법 — 스토커 수준의 관찰

출판은 사양 산업이라고 합니다. 카페는 레드오션이라고 합니다. 그 두 가지를 동시에 하면서 매년 두 배씩 성장하고 있다면 그 비결이 무엇일까요.

답은 관찰입니다. 그것도 스토커 수준의 관찰입니다. 베스트셀러 목록을 다 알고 내용을 파악합니다. 핫한 카페를 다 가봅니다. 잘된 유튜브 영상의 댓글을 추적합니다. 어떤 댓글이 달렸는지, 그 댓글을 단 사람이 어떤 곳에 또 댓글을 달았는지까지 봅니다.

저도 이 관찰 습관을 블로그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잘 읽히는 글들을 보면서 어떤 제목이 클릭을 만들어내는지, 어떤 도입부가 독자를 끌어들이는지를 기록했습니다. 그 기록이 쌓이면서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관찰의 목적이 따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반응하는 요소를 찾는 것입니다. 그 요소를 발견한 다음 내 방식으로 해석해서 적용하는 것이 차별성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인풋을 많이 쌓되 소화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좋았던 것들을 다 갖다 붙인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내 방식으로 정리하는 시간이 있어야 나만의 것이 됩니다.


나만의 결이 생기는 순간

결이라는 것은 나만의 색깔과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결은 어떻게 생길까요.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을 때 결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결이 없을 때는 나랑 맞지 않는 것도 그냥 받아들이고, 내 가치관과 다른 것도 따라갑니다. 결이 생기기 시작하면 이건 아니다, 저건 맞다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노래방에서 아무 노래나 부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 부를 수 있는 노래만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과 사람들이 좋아할 것의 교집합을 아는 것이 결입니다.

저는 블로그에서 나만의 결이 생기기 전에는 트렌드를 따라다녔습니다. 이런 주제가 뜬다니까 써야 하고, 저런 형식이 좋다니까 따라 해야 하고. 그러다 보니 글에서 내 목소리가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잘 안 된다 싶은 것들은 과감하게 버리고 나다운 방식을 찾았을 때 결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결이 생기는 것이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실력과 시간과 쌓이는 서사가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시장이 원하는 것과 내가 할 수 있는 것의 교집합에서 특별함이 생깁니다. 시장만 보면 차별성이 없어지고, 나만 보면 인정받지 못합니다. 두 가지의 균형이 핵심입니다.


인풋과 아웃풋의 담금질

칼을 만들 때 뜨겁게 달구고 차갑게 식히는 것을 반복합니다. 그 과정에서 칼이 단단해집니다. 이것을 담금질이라고 합니다. 인풋과 아웃풋의 반복도 이와 같습니다.

계속 쌓기만 하고 아웃풋이 없으면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빠르게 꺼내 보고, 반응을 확인하고, 아니면 접고 다른 것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SNS는 이 담금질을 빠르게 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완벽하게 만들어서 내놓으려 하기보다 빨리 꺼내보고 온도를 체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글을 완벽하게 만들어서 발행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완벽한 글을 기다리다 보면 아무것도 발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80%짜리라도 빨리 꺼내고, 독자 반응을 보고, 수정하는 것이 훨씬 빠른 성장을 만들어냈습니다.

제 생각에는 단단해진다는 것과 완벽해진다는 것이 다릅니다. 완벽함은 결점이 없는 상태지만 단단함은 충격을 받아도 부러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많은 것을 꺼내보고 반응을 받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할 때 단단해집니다. 완벽을 추구하면 오히려 취약해집니다.

인풋을 채우고 아웃풋으로 꺼내고, 반응을 보고 다시 인풋을 채우는 이 순환이 성장의 본체입니다.


헤맨만큼 내 땅이다

직선의 길구비구비의 길
빠르게 목적지 도달 돌아가지만 많은 풍경을 봄
가는 동안 배우는 것이 적음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앎
실패 경험이 적음 실패가 자산이 됨
결 형성이 느림 나만의 방향감이 생김

헤맨 모든 것들이 돈이 돼야 합니다. 강연으로, 경험으로, 안목으로, 새로운 도전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내가 헤맨 것들이 발판이 됩니다.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많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하면서 책값이 너무 비싸다, 치킨 먹겠다는 댓글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관계가 정리됩니다. 그런데 계속하다 보면 손가락 하나가 펴지고, 두 개가 펴지고, 나중에는 박수를 칩니다. 그 박수를 받아보면 계속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 헤맨만큼 내 땅이라는 말이 블로그 운영에서 직접 체감됩니다. 반응 없던 글들도, 방향을 못 잡던 시기도, 지금 돌아보면 다 배움이었습니다. 그 과정이 없었다면 지금의 방식을 찾지 못했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남들의 시선이 다 거친 상태에서도 그 일을 계속하겠냐는 질문이 핵심입니다. 인정받을 때만 하는 것은 취미입니다. 인정을 못 받아도 계속하는 것이 업이 되는 과정입니다. 그 지속이 결국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직선을 추구하는 삶도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비구비 헤매면서 걸어갔을 때 더 많은 풍경을 볼 수 있고, 어디서 쉬어야 하는지, 어떤 풍경에 감탄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 모든 것이 자산이 되고, 어떤 방식으로든 돌아옵니다.


여러분은 지금 경험, 좋아함, 몰입, 사랑 중 어느 단계에 계신가요? 헤매고 있다면 그것도 내 땅이 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댓글로 나눠주세요. 😊

이미지 출처: Pixabay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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